<구글에드센스> <구글에드센스>
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남자는 아래를 차게 해야 하나요?

by 상식박사마테 2023. 11. 30.
반응형

남자는 아래를 차게 해야 하나요?

 

 

 

 

 


남자는 아래가 차야한다는데 정말 그렇게 하면 남성 건강에 좋을까. 난임·불임 환자가 늘고 있다는데 아래를 시원하게 하는 게 도움이 될까. △유영동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김정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정규환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에게 14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물어봤다.

Q. 남자는 아래를 시원하게, 여자는 따뜻하게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유영동 교수= 음낭은 피하지방이 적고, 땀샘이 풍부하게 분포해 고온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고환을 보호합니다. 고환의 열 손상은 정자 생산 과정을 저해하고, 사정액 속 정자 수를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음낭 부위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남성의 생식 기능을 보존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여성의 경우 하복부 온도가 지속적으로 낮으면 자궁, 난소 등 생식기관의 혈류를 떨어뜨려 생리통이 늘고, 자궁내막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김정준 교수= 남녀의 하반신 온도를 다르게 하는 것이 좋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의학적 관점에서 충분히 검증됐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남성의 고환과 여성의 난소가 잘 기능할 수 있는 온도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정상 체온에서 기능이 원활한 난소와 달리 고환의 경우 약 5℃ 정도 낮은 환경에서 본연의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습니다.

Q. 남성 난임·불임 치료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데, 음낭 부위를 시원하게 하는 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유영동 교수= 남성 난임의 원인은 생활습관, 고환과 주변 조직의 해부학적 요인, 호르몬 이상 등 다양합니다. 음낭 부위의 온도를 낮추는 것만으로 난임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다만 목욕탕이나 사우나를 자주 찾거나 꽉 끼는 하의를 입고 오랜 시간 자전거를 타는 습관 등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김정준 교수= 임신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남성의 하반신을 차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2012년 발표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고환의 온도가 낮아지면 정자의 양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습니다.

 


Q. 결혼 후 자녀 계획이 있는 남성이 생활 속에서 참고해야할 점을 알려주세요.

유영동 교수= 남성의 생식 기능을 개선하려면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고 비만을 해소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근육량을 늘리려고 남성호르몬 유사체 등을 사용하는 일을 피하고,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줄여줘야 합니다. 포화지방, 카페인 등을 경계하고 야채, 과일, 생선, 저지방 육류, 통곡물을 자주 먹으면서 항산화제, 비타민 등을 보조적으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음낭의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가운데 규칙적인 운동과 성관계, 충분한 수면과 휴식 등을 가지면 생식 능력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김정준 교수=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남성 호르몬을 교란시킬 수 있는 약품입니다. 관련 약품들을 멀리해야 합니다. 남성 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보충하면 고환의 기능이 일시적 혹은 반영구적으로 멈출 수 있습니다. 최근 바디프로필 촬영이나 피트니스 대회 같은 특정 이벤트를 위해 호르몬을 투약하는 경우가 있는데, 불임으로 고통 받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더불어 탈모를 개선하기 위해 투약하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장기 복용할 경우 정자의 질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을 뿐 아니라 발기 부전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게 좋습니다.

정규환 교수= 통풍이 잘 되는 속옷 착용을 권합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을 이어가야 하고요. 노트북을 허벅지 위에 장시간 두고 쓰거나, 과부하로 뜨거워진 핸드폰 등을 바지 주머니에 넣으면 고환의 온도를 상승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Q. 남성들에게 꼭 건네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유영동 교수= 난임 환자가 늘면서 보조생식술을 이용해 임신을 시도하는 사례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배우자와 출산 계획을 갖고 있는 남성이라면 남성 난임을 전문적으로 보는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상담과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김정준 교수= 체중이 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에 노출되면 성 기능과 생식 기능이 모두 감소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습관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생활은 가임력을 높일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지키는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정규환 교수= 고환 부위는 고환염, 부고환염, 정계정맥류 등에 의해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오랜 기간 방치되면 고환의 기능이 저하되고, 이는 남성 호르몬 감소로 인한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빈도가 잦거나 정도가 심해지는 통증이 있다면 비뇨의학과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그랬구나. 남자는 아래를 차게 할 필요가 있다는 말은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었다. 고환을 싸고 있는 음낭 부위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은 남성의 생식 기능을 보존하는 방법이다. 핸드폰, 노트북 등 일상 용품을 쓸 때도 이 점을 감안해야겠다. 또 생식 기능 개선을 위해서는 술과 담배,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와는 거리를 둬야겠다. 호르몬을 교란시킬 수 있는 약품은 금물이다. 특히 배우자의 출산 계획을 그리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고, 운동을 생활화하는 게 좋겠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310130211

 

남자는 아래를 차게 해야 하나요? [그랬구나]

남자는 아래가 차야한다는데 정말 그렇게 하면 남성 건강에 좋을까. 난임·불임 환자가 늘고 있다는데 아래를 시원하게 하는 게 도움이 될까. △

www.kukinews.com

 

반응형

댓글


👉숨은지원금 1분만에 찾기
🚀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신청하기! ×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