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씨 100%라더니 진짜 환각 성분 2.5배 초과 검출된 대마씨유 제품

대마씨 100%라더니 진짜 환각 성분 2.5배 초과 검출된 대마씨유 제품

 

한국소비자원, 대마씨유 제품 조사 결과 발표

안동햄프씨드오일 환각 성분 기준치 이상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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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중단 조치된 대마씨유 제품 /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에서 제작된 대마씨유 제품에서 대마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안전처는 지난 26일 국내에서 제조된 대마씨유 20개 제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마씨유는 대마 종자에서 추출한 식물성 유지 식품으로 껍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경우 착유 과정에서 대마 성분이 함유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식약처는 별도의 기준을 설정해서 관리 중이다.

 

조사 결과 88종합식품에서 생산한 안동햄프씨드오일 제품에서 테트라하이드칸나비롤(THC)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제품에서 검출된 THC 함량은 25.4㎎/㎏으로 기준치인 10㎎/㎏을 두 배 이상 초과한다.

 

THC는 대마의 대표적인 유효 성분으로 환각 작용을 일으킨다. 소량으로도 신경계에 강한 작용을 나타내고 다량을 섭취하면 환각 현상을 동반해 뇌세포를 파괴하는 부작용이 있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별도의 회수 명령은 내리지 않았다. 이 제품은 주문을 받아 소량 생산되는데 시중에 유통 재고량이 없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것은 총 5병이었고 1병은 창고 재고, 1병은 반품, 3병은 식약처가 수거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7일 이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THC 검출을 확인하고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 제품의 제조일자는 2023년 5월 23일이고 유통·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년이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8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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