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호주전 최고 평점 받았다… 반면 아쉬웠던 조규성보다 평점 낮은 한국 선수 (+실명)

손흥민, 호주전 최고 평점 받았다… 반면 아쉬웠던 조규성보다 평점 낮은 한국 선수 (+실명)

 

한국 대표팀, 호주 대표팀에 2-1 승리 거둬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호주전 최고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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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규성이 2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 한국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 뉴스1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울버햄튼)의 동점 골과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의 역전 결승 골로 2-1 승리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8.6을 부여했다. 한국과 호주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다. 조규성(FC 미트윌란)은 6.3, 골키퍼 조현우(울산 HD)는 6.5,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장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7.8, 동점골을 넣은 황희찬(울버햄튼)은 8.1, 왼쪽 윙백 설영우(울산 HD)는 한국 선수 중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평점인 8.2를 받았다. 박진섭(전북 현대)은 한국 선수 중에 5.9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그는 연장전 후반에 투입돼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최우수선수(MOM) 자격으로 기자회견에서 "나라를 위해 뛰는데 힘들다는 건 핑계일 뿐이다. 이제 4개 팀만 남아 하나의 우승컵을 놓고 싸우게 된다. 어떤 핑계도 필요 없다. 한 가지 목표만 가지고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던 설영우는 "지난번처럼 힘든 경기였는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 요르단 대표팀과의 4강전은 서로 잘 아는 상황에서 더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이렇게 힘들게 올라오면서 더 단단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 형이 경고 누적으로 요르단전에 뛸 수 없는 게 굉장히 아쉽다. 이에 따라 팀에 안 좋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뒤에서 준비하는 선수들도 다 제 몫을 해줄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누구 한 명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공백 없이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 박진섭이 지난달 20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에서 헤더를 하고 있다. / 뉴스1

한국대표팀은 앞서 타지키스탄 대표팀을 1-0으로 제압한 요르단 대표팀과 오는 7일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클린스만호는 요르단 대표팀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맞붙어 2-2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 손흥민이 2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 한국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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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호주전 최고 평점 받았다… 반면 아쉬웠던 조규성보다 평점 낮은 한국 선수 (+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