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여행지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얼음과 쪼리가 꼽혔다

여름철 여행지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얼음과 쪼리가 꼽혔다

 

영국 런던 대학교 등 전문가들 연구 결과

꽁꽁 얼어 있는 얼음 큐브·맨발 위험해

여름철 여행지 및 일상생활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로 '얼음'과 '여름용 쪼리(플립 플롭)'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보험협회(ABI)는 매주 3000명의 사람들이 크고 작은 부주의로 인해 해외에서 응급 의료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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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플립 플롭 자료 사진 / SunCity, socrates471-shutterstock.com

 

영국 런던대 미생물학자 조앤 산티니 박사는 여름철 조심해야하는 것들 중 첫 번째로 얼음을 꼽았다.

 

산티니 박사는 "얼음이 녹는 과정에서 일부 박테리아가 살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며 "얼음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도 박테리아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길거리 노점상에서 (얼음이 들어간 식품을) 사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오염된 물을 이용해 과일을 씻거나 이를 닦는 행동도 위험하다며 일부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지역 식수에 박테리아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왕립족병학회 대변인 엠마 맥코나치 박사는 여름철 사랑 받는 신발 '플립 플롭(쪼리)'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다.

 

맨발 자료 사진 / paulinearms-shutterstock.com

맥코나치 박사는 "플립 플롭은 발등이 없는 슬리퍼"라며 "물가에서 걷기에는 좋다. 하지만 오래 걷는 데는 권하지 않고 싶은 신발이다. 발에 지지력이 없기 때문에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심하게는 발목 골절과 같은 상해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플립 플롭 대신 전문 기능이 있는 아쿠아 슈즈, 아쿠아 삭스를 착용해 수영장이나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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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여행지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의외로 '얼음'과 '쪼리'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