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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이스피싱 피해자들, 한심하다. 당해도 싸다

by 상식박사마테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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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이스피싱 피해자들, 한심하다. 당해도 싸다

 

자신의 경험담 공유하며 피해자들 비판

 

"아무리 막아도 당할 사람은 당한다"
 

현직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비판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경찰관 A씨가 쓴 글이 재조명됐다.

작성 시점은 지난해이지만 워낙 직설적인 내용이라 또 회자되고 있다.

 

A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보면 정말 답답하다"면서 “수사기관과 각 은행에서 홍보를 아무리 해도 (보이스피싱을) 당할 사람은 당한다”며 “피해자 관점에서 피해를 입은 사실은 틀림없기에 그들에게 공감하려 해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담도 전했다. A씨는 50대 여성 B씨가 은행 창구에서 3000만 원을 인출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은행으로 출동했다.

 

은행원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며 인출을 만류했는데 B씨가 “내 돈을 내가 인출하는 데 왜 그러는 것이냐”며 고성을 지르고 있었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A씨는 B씨에게 “나같아도 내 돈을 내가 뽑는데 경찰을 부르면 기분이 나쁠 것 같다”며 “사적인 일에 개입해 기분이 나쁘시겠지만 요즘 보이스피싱이 빈번하기 때문에 잠깐 확인하러 온 것”이라고 설득했지만 소용없었다.

 

A씨는 “피해자에게 인출 목적이 무엇이냐 물어도 그들은 피싱 조직으로부터 지시받은대로 ‘그냥 두고 쓰려고’ ‘인테리어 자금’ 등의 답변을 내놓는다”며 “차라리 이런 답변은 양반이다. 심지어 ‘너희가 뭔데 상관이냐’고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A씨는 “요즘은 피싱 앱이 다운로드되는 경우가 많고 통화기록이나 문자 내역을 봐야 초동조치 판단이 가능하지만 피해자들은 대개 휴대전화를 넘길 생각이 없다”며 “그들이 범죄자도 아니고 내게 압수수색 영장이 있는 것도 아니니 억지로 뺏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A씨는 은행을 떠나고 30분 뒤 ‘3000만 원을 대면 편취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B씨가 울면서 길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A씨는 “울화통이 치밀어올랐다. 경찰로서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되지만 사람으로서 당해도 싸다는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

 

B씨는 “은행이나 경찰에서 도와줬으면 피해를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경찰 탓까지 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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