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약 안 먹고 멀미 가라앉히는 법 자동차 앞자리에 앉는 것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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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약 안 먹고 멀미 가라앉히는 법

차 타기 2~3시간 전에 식사 마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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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미뤄왔던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휴가 동안 장거리 이동을 하다 보면 멀미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른보다 아이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멀미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행에 대한 긴장이나 피로 등 심리적 요인도 작용한다. 하나이비인후과의 도움말로 멀미 날 때 멀미약을 먹지 않고 멀미를 가라앉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리가 걸어갈 때, 변하는 풍경을 보고 귓속 전정기관을 통해 몸의 움직임을 느끼고 발바닥의 말초 신경을 통해 바닥의 경사도나 상태 등을 체감한다.

 

뇌는 이렇게 전달된 세 가지 정보를 종합해 넘어지지 않고 균형을 잡으면서 걸어갈 수 있게 한다.

이처럼 우리 몸의 균형을 잡는 데는 눈을 통한 시각, 귀의 전정기관을 통한 전정 감각, 발의 체성 감각 등 세 가지 감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세 감각이 서로 어긋난 정보를 뇌에 전달하면 뇌에서 혼란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멀미다.

앞서 언급했듯, 걸어갈 때는 세 가지 정보가 서로 일치한다.

 

그런데 자동차를 타거나 배를 타고 갈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눈으로 보이는 풍경은 급격히 바뀌어 몸이 빨리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를 뇌에 보낸다.

 

이에 비해 발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는 정보를 전달한다. 귀의 전정기관은 몸이 아주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는 정보를 뇌에 쏜다.

 

이렇게 서로 다른 세 가지 정보가 뇌에 전달되면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며 속이 메스꺼운 멀미 증상이 나타난다.

멀미가 나는 것을 억제하려면 이 세 가지 감각의 차이를 되도록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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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탈 때는 가까운 풍경을 보기보다는 되도록 멀리 내다보면 시각의 변화가 줄어든다. 이를 위해 뒷자리보다는 앞자리에 앉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앞자리는 시야가 넓어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고, 뒷자리에 비해 차량의 진동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앞자리와 뒷자리의 차이가 크므로, 멀미가 걱정될 때는 앞자리를 선택해야 한다.

배를 탈 때는 무게 중심에 가까운, 배의 가운데 있는 것이 흔들림이 적다. 갑판이나 위층 선실에 있으면 흔들림이 커져 멀미가 심해질 수 있다.

 

또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선 자는 것이 가장 좋다. 잠이 오지 않더라도 눈을 감고 있거나 안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멀미는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많을 때 더 심해지므로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한다.

 

음식을 먹은 직후에는 멀미로 속이 메스껍고 토할 수 있고, 공복 역시 멀미에 좋지 않으므로 차를 타기 2~3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는 것이 필요하다.

꽉 끼는 옷을 입은 경우에도 멀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792470

자동차 뒷자리보다 앞자리에 앉는 것이 좋은 이유를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