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을 바닥에 휙"...구보가 유니폼 교환때 보인 행동에 이강인이 한 행동

"유니폼을 바닥에 휙"...구보가 유니폼 교환때 보인 행동에 이강인이 한 행동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포착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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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절친’ 구보 다케후사가 유니폼을 서로 교환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구보가 유니폼을 던지자 이강인이 보인 반응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파리 생제르맹)와 구보가 뛰고 있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앞서 3월 6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만났습니다. 두 팀의 경기는 한국과 일본 팬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봤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각 팀에는 이강인과 그의 절친인 일본 스타 선수 구보가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한 골 차이로 앞선 PSG의 2-1 승리였습니다. 음바페의 멀티골이 빛났습니다. 1차전서 2-0으로 이겼던 PSG는 2승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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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환상적인 어시스트로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서가고 있던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뒷공간을 허무는 날카로운 롱패스를 찔러줬습니다. 공을 잡은 음바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대지를 가르는 패스였습니다. 이강인의 패스를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유한 음바페가 잡아냈고 골로 연결했습니다.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 무대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UCL에서 금주의 어시스트로 선정될 만큼 환상적인 패스였습니다. 

이강인의 활약과는 다르게 절친인 구보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 뛰었습니다. 그런데 골과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또 설상가상 전반 42분에는 옐로카드를 받았습니다. 

 

이강인, 절친 유니폼까지 얻었다…경기 후 구보와 유니폼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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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를 떠나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두 사람은 우정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야후 재팬'은 두 사람을 "자타 공인 친구 사이"라 칭하며 유니폼을 교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축구 매체 '라이브 스코어'가 구보와 이강인이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라이브 스코어'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는데 둘의 막역한 사이가 엿보여 시선을 끌었습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잠시 대화를 나누고 헤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구보가 이강인을 불러 벗어놓은 자신의 유니폼을 이강인에게 휙 던졌습니다. 그러자 이강인은 땅에 떨어진 구보의 유니폼을 아무렇지 않게 주운 뒤 자신의 유니폼도 벗어서 구보에게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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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친한 사이이기에 할 수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마치 친한 친구에게 옷을 벗어주듯 이강인과 구보는 그렇게 유니폼을 교환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우정을 다진 두 선수는 이제 유럽에서 열리는 별들의 전쟁에서 만나 유니폼을 바꾸는 사이가 됐습니다.

 

 

이강인과 구보는 한국과 일본 축구의 미래입니다. 둘은 유소년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유학하며 축구를 배웠습니다. 특히 두 선수는 마요르카에서 함께 뛰었습니다. 이후 구보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고 이강인은 PSG에 입단했습니다.

두 선수는 새로운 팀에서도 우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보가 이강인에게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만나자"고 했지만 일본은 8강, 한국은 4강에서 탈락하며 의지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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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을 바닥에 휙"...구보가 유니폼 교환때 보인 행동에 이강인이 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