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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대접 받은 시민 시청에 민원 넣은 이유 수박 먹어보라는 말이 없어서

by 상식박사마테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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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 방문한 민원인이 민원을 넣은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같이 기온이 30도가 육박한 날씨에 면사무소에서 공무원들이 수박을 먹고 권하지 않아서이다.

 

아무래도 문제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는 업무시간이나 손님 또는 지역주민이 보고 있을 때 음식을 섭취하는 일을 자재하여야 할 것이다.

 

“수박 드시라 권유도 없다”
부모·공무원 교육문제 언급
게시판 글 올린 민원인에
“이해하기 어렵다” 지적도

 

 

수박 하나 때문에 그야말로 ‘박 터지는’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 민원인이 면사무소를 찾았는데 공무원들이 수박을 먹으면서 자신에게 한 번도 권하지 않아 괘씸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부터다.

지난달 27일 충남 서산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게시판에는 ‘제가 고향에서 이런 대접을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쓴 최모씨는 “오랜만에 방문한 면사무소였다”며 “(방문 당시) 10명 정도가 모여서 수박을 먹고 있었고 그 시간이 오후 4시 가까웠기에 민원인은 저 혼자였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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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민원인의 수박 관련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한 민원인의 수박 관련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이어 “단 한 명의 공무원도 자기 지역민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질 않았고, 수박 하나 권하는 공무원이 없없다”며 “10명은 나이대가 다양했는데도 모두가 같은 행동을 한다는 게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고 적었다.

또 “내 자식이 아니라는 게 안심이 될 정도로 그 순간 그들이 부끄러웠다”며 “저런 것들을 위해 내가 세금을 내고 있구나 싶어 괘씸했다”고 적었다.

최씨는 “똑똑한 친구들이라 사태를 파악해서 일(민원) 처리는 빠르게 진행됐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며 “대민봉사가 뭔지도 모르는 우리 다음 세대를 보니 참으로 한심하단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수박껍질 정리하면서 제 눈을 마주치지 않고 내리까는 거 보면 일말의 양심은 있었나 싶기도 하다”며 “지난번에 부탁받은 부녀회장을 했더라면 이런 O 같은 취급, 이런 더러운 기분은 안 느꼈을까”라고 물었다.

 

 

한 민원인의 수박 관련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한 민원인의 수박 관련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그러면서 “이게 부모 교육의 문제일까, 공무원 교육의 문제일까”라며 “(공무원)연수는 왜 받으러 갈까? 아무것도 배워오는 게 없는 것 같구먼”이라고 덧붙였다.

최씨가 올린 글은 1일 오후 기준 1만965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앞서 2019년에 등록된 서산시청의 공지글 조회수가 3300여건인 걸 조회하면 불과 며칠 새 3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셈이다.

게시판에는 최씨의 의견과 관련,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공무원들이 홀대한 것도 아니고, 수박 한 통 먹다가 민원인에게 권하지 않았다고 부모 욕까지 하는게 맞느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최씨는 이에 답글을 통해 “수박 못 먹어서 미친O 됐다. 제가 말하는 요지를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제가 사회적으로 영양사 재직 중이고 자영업 20년 차다. 그런 대접도 못 받아봤거니와 저 또한 사람에게 그런 대접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민원인 최모씨가 충남 서산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게시판에 올린 글. [사진 출처 = 충남 서산시청 홈페이지 캡처]
민원인 최모씨가 충남 서산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게시판에 올린 글. [사진 출처 = 충남 서산시청 홈페이지 캡처]



이어 “기다리라고 말해놓고 당한 것이다. 민원인은 저 혼자인데 지역민에게 그런 대접이 가능하냐”며 “제가 아무나인가. 엄연히 일을 보러 간 지역민이 아니냐”고 재차 물었다.

최씨가 글을 올린 뒤로 서산시청 시민참여 게시판에는 그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과 반응이 담긴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수박이 문제가 아니라 민원인을 홀대했다는 것이 문제”라는 분석, “상식 밖으로 도저히 공감할 수 없다”는 비판 등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민원인이 수박 안 줬다고 할 정도로 맛있는 서산 수박”이라며 “이쯤 되면 서산시에서 수박 홍보 좀 하자”는 유쾌한 반응도 나왔다.

 

 

https://www.mk.co.kr/news/society/10750312

 

“수박 먹어보라 말도 없다니”…푸대접에 시청 민원 넣은 시민 - 매일경제

“수박 드시라 권유도 없다” 부모·공무원 교육문제 언급 게시판 글 올린 민원인에 “이해하기 어렵다” 지적도

ww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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