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발병률이 유독 높은 직업군이 따로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유방암 발병률이 유독 높은 직업군이 따로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여성 암 발병율 1위인 유방암에 취약한 직업군

임신 및 모유 수유 하지 않는 수녀·비구니 등

수녀, 비구니 등 여성 종교인이 유방암에 유난히 잘 걸리는 직업군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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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유방 조직에 암이 생기는 유방암은 2019년 기준 이전까지 1위였던 갑상선암을 제치고 여성 암 발병율 1위로 등극했다. 한 해 유방암으로 진단 받는 국내 환자 수가 2만 명에 달하는 등 여성에게는 매우 흔한 암종 중 하나다.

의학계에 따르면 여성들이 유방암, 난소암, 자궁암에 걸릴 확률은 월경을 더 많이 할 수록 증가하고 아이를 낳을수록 감소한다.

 

여성들은 월경을 할 때마다 에스트로겐의 양이 많아진다. 이는 유방의 상피세포를 성장시키고 분열시킨다. 이러한 과정에서 암세포로 변화할 위험이 높아지거나 이미 생긴 돌연변이 세포의 수를 늘리게 되는 것.

 

반면 임신과 모유 수유를 하게 되면 유방 조직의 세포분열이 더 더디게 이루어지고 종양이 생길 확률이 내려간다. 아이를 낳지 않거나 30대를 넘어서 출산을 할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올라간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받아들여지는 이유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내용과 무관합니다. /LOGVINYUK YULIIA-shutterstock.com

이 때문에 임신 및 모유 수유와 아예 연관이 없는 직업에서 유방암의 발병율이 높다. 생활은 건전하지만, 평생 독신 생활을 해야 하는 가톨릭 수녀나 불교의 비구니가 대표적인 예다.

 

/JTBC

비슷한 사례로 출산율이 급감하고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진 한국사회의 경우 40~50대가 유방암에 가장 많이 걸린다. 70대 이상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과 비교해 무려 20년이나 앞선 것.

특히 나이가 젊을수록 세포 분화 속도가 매우 왕성해 암세포 성장이나 전이 재발이 상대적으로 빨리 일어나 더욱 위험하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730895

유방암 발병률이 유독 높은 직업군이 따로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