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 근황, 갑자기 잠적 후 밝혀진 은둔생활에 모두 충격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 근황, 갑자기 잠적 후 밝혀진 은둔생활에 모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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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온라인 커뮤니티

전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돌연 잠적 후 은둔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세상의 관심이 두려워서

 

사진=오은영의 금쪽상담소

24년 2월 13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말미에 공개된 120화 예고편에서 이종격투기 선수로 이름을 알렸던 최홍만이 등장해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테크노 골리앗'으로 불린 최홍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몇 년 만인 거 같다. 거의 산에만 있었다”라고 자신의 은둔 생활을 밝히며 그간의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영상에 등장한 그는 금쪽 상담소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게 두려웠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모든 게 캄캄해졌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심한 정신적 압박감

 

 

 

사진=오은영의 금쪽상담소

MC 정형돈이 “관심으로부터 스스로 떨어져 나간 건가?”라고 묻자 오은영 박사는 “두려워지고 힘들어진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다. 중요한 일들이 있지 않았겠나”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이에 최홍만은 심한 정신적 압박감을 받아 괴로웠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시합에서 지면 ‘한국의 망신’이라고 심하게 비난을 받아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나도 경기에서 이기고 싶지만, 링에 서면 갑자기 공포감에 눈앞이 캄캄해지고 무서웠다”라며 “악성 댓글 때문에 대인기피증 진단도 받았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걱정 어린 시선을 받았습니다.
 

 

씨름에서 K-1로 전향

 

 

사진=명불허전

1980년 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최홍만은 백두장사 3회, 천하장사 1회로 총 4회의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는 씨름계의 레전드 선수입니다. 

그는 씨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자 자신의 노력 여부와 상관 없이 팬들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씨름을 계속해야 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고, 고민 끝에 결국 그는 K-1로 전향하여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K-1로 전향한 직후, 당시 씨름연맹은 최홍만을 암묵적인 배신자로 칭하며 타이틀 경력을 모두 삭제하는 등 극단의 조치를 취했지만 그의 데뷔가 큰 이슈로 부각되면서 씨름 연맹의 조치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K-1의 전성기, 빠르게 추락해...

사진=오마이뉴스

K-1로 전향한 최홍만은 당시 선수들과의 체격 차이가 컸던 편이라 피지컬로 이겼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실력의 측면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최홍만은 오사카 월드 그랑프리 16강에서 밥샙과 난타전을, 전성기 당시에는 레미본야스키와 세미슐트, 제롬르밴너 등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선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격투기 선수로 당당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레이세포가 노가드로 그를 농락하면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고, 그는 이 경기를 끝으로 종합격투기로 다시 한번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최홍만, 임금 체불 및 사기 논란

 

 

사진=아이콘택트

K-1 전성기 당시 최홍만은 연봉이 무려 20억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CF와 경기 수익 등을 합쳐 최소 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2016년 매니저에게 임금 2천만원을 주지 않아 법원으로부터 지급 명령을 받았고, 4년이 지난 상황에서도 임금을 지불하지 않아 크게 논란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말 지인에게 1억원과 2천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고소를 당했으며, 최홍만이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를 내렸다고 밝혀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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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 근황, 갑자기 잠적 후 밝혀진 은둔생활에 모두 충격